쿠키 장례식 잘 마치고 화장하고, 작은 돌에 담아 데려왔습니다. 함께 애도하고 위로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쿠키는 2009년부터 14년동안 저와 한 공간에서 살아왔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간도, 가장 행복하고 반짝거리던 시간도 모두 함께했던 애인같고 자식같은 존재였습니다. 깊이 사랑하고 아끼던 아이가 별이 되고 나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슬픔이 큽니다. 아마도 많은 시간이 지나야만 이 감정이 희석되겠죠. 기다리고 있을 쿠키를 볼 생각에 항상 집에 오는 길이 기분 좋았고, 매일 아침 쿠키에게 잘잤냐고 인사하며 쓰다듬는걸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예쁘게 말을 건넬 곳도 없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보고싶어하며 울다가 지쳐 자는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오래 투병하다 떠나서 하늘나라에서는 고통 없이 편안하게 쉬고있을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가면 마중 나와 주겠죠. 그때 꼭 반갑게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사랑에 더해서 여러분 사랑까지 잔뜩 받고 갔으니 행복했을거예요. 쿠키 가는 길 평안하라고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쿠키 예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고 기운 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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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를 뚫고 양양으로 2박3일 여행 다녀왔다. 가는 길은 폭우로 험난했는데 둘째날 거짓말처럼 맑아져버림 ㅋㅋㅋ 맑고 새파란 바다에 발도 담그고, 맛있는것도 왕창 먹고 왔다. 제대로 여행 다녀온게 5년도 더 된것 같다. 오랜만에 보고싶었던 바다도 보고, 힐링 많이 하고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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