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 Cheol-soo Instagram – 연말연시에 볼만한 영화로 넷플릭스의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Nyad)를 추천합니다.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까지 165km 장거리 수영에 성공한 다이애나 나이애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풀코스 마라톤이 42.195km이니, 마라톤의 4배에 달하는 거리를 수영으로 완주한 것입니다. 만 28세에 처음 도전해서 실패했지만, 60세부터 다시 도전해서 결국 64세에 다섯 번째 도전에서 성공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백미는 두 여배우입니다. 그토록 아름답던 애넷 배닝(65세)과 조디 포스터(61세)가 주름지고 햇볕에 탄 나이 든 얼굴 그대로 각각 선수와 코치를 연기합니다. 대역이나 컴퓨터 그래픽을 쓰지 않고 직접 수영하고 운동하는 모습이 어우러져, 젊은 시절에 출연한 영화보다 더 큰 마음의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꿈을 이루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넷플릭스 #Nyad #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