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 Seung-yeon Instagram – 뉴욕에 오면 다른 어떤 교통수단보다 지하철을 훨씬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뉴욕 지하철은 대체로 탑승 플랫폼이 지하 1층 정도의 깊이에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짧게 내려가면 대부분 곧바로 열차에 탈수 있어서 지하철을 말 그대로 ‘가볍게 올라탔다가 내리는‘ 느낌으로 이용하게 되죠. 지하 깊숙히 들어가지 않아도 되다보니 이용시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용자가 많은 맨해튼 구간은 대부분의 노선에 급행을 함께 두고 있어서 완행과 적절히 번갈아 이동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맨해튼 남쪽 끝에서 북쪽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까지 약 25분만에 도착이 가능하죠. (대략 홍대입구-강남역 정도 거리)
❕24시간 운행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야간 교대 근로자나 새벽에 퇴근하는 직장인 등에게는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생각하는 뉴욕 지하철은 쉽고, 빠르고, 가볍게 언제든지 올라탈 수 있는 도시 밑의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같은 느낌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언제라도 이동가능한 간결함이 있지요.
(물론 한국 지하철처럼 깨끗하지도 않고, 시설도 많이 낙후되어 악명높기도 하지만요.😅)
#nyc | Posted on 17/Jun/2023 07: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