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n Mi-na Instagram – 여러분은 어떤 별명이 있으세요?
저는 정말 별명이 많아요 ㅎㅎ
어릴 적 너무 어른스럽다 해서 친척 어른들이 지어주신 ‘교장 선생님’ ㅍㅎㅎㅎㅎㅎ – 그때 저는 겨우 8,9 살이었다구요! 그 무렵 학교 친구들은 저를 ‘미나리’, ‘발미나’ 등으로 불렀고요.
그 담에 저희 아버지께서 참 재미난 분이셨기 때문에 저에게 많은 별명을 지어 주시고는 그걸 노래로 만들어 부르시곤 했는데, 예를 들어 ‘달’ – 딸과 어감이 비슷한데 밤하늘을 밝혀주는 달처럼 아버지 인생을 밝혀준다고… 또 ‘청이’ – 심청이 처럼 효녀인데 가끔 멍청하기도 하다고 ㅎㅎㅎ 이런 별명들도 여럿 있었죠.
대학 때는 ‘수녀’ – 물 많이 마신다고… (수녀님들 죄송해요;;), ‘코알라’ – 잠 많이 잔다고… ‘길치’ – 정말 심각한 길치예요 저는… ㅜㅜ
아나운서 때는 ‘미나공주’ – 골든벨 때 정답을 알고 있는 누나로… ‘미나공’ – 미안해 나 공주야 – 너무 공주 같지 않고 털털하다고.. 반어법 적용 😄🤙 ‘따로국밥‘ – 깍쟁이처럼 생겼지만 성격 수더분하다고 … ‘현무암’ – 빈틈 많다고 … ‘자석’ – 늘 많은 사람이 곁에 꼬인다고 …
그 담엔 ‘미나 폴로’ ‘손길동’ – 전세계를 돌아다닌다고… 그리고 머리숱 때문에 붙은 별명들 ‘라푼젤’ ‘사자‘ ‘티나터너‘ ’머리숱부자’ ‘베개가 필요없는 여자’ ㅋㅋㅋ 사실 베게는 필요하지만 겨울에 모자는 별로 필요 없어요 히힝 🤣🥳 웃기죠. 머리숱 관련 별명과 에피소드는 수도 없어요 ㅎㅎ
저는 오늘 대청소를 했어요. 올해의 키워드는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는 겁니다. 이제는 조금 알 것 같거든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또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 그것들만 남기고 슬리밍을 할 생각이예요. 그래서 이런 저런 ‘나’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니 별명 얘기를 하게 되었네요.
재충전과 새로운 발견들이 가득한 주말 되시길. 우린 내일 저녁 10시 라이브에서 만나요! | Posted on 25/May/2024 18:3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