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n Mi-na

Sohn Mi-na Instagram – 스페인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꿀 생산국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생산량에서나 품질면에서나 유럽 최고인데요, 기후와 햇살, 자연 환경 등이 기막히게 받혀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를 이어 양봉에 온 삶을 바쳐 온 전문 양봉 가족이 소유한 벌통이 80%를 웃도는, 엄청난 전문성을 자랑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오로지 좋은 꿀을 하루 한 스푼 섭취하는 것만으로 에너자이저처럼 살아가는 유럽 노인들을 종종 봐 왔기에, 스페인의 문화를 알리는 올라미나의 프로젝트로 좋은 꿀을 소개하기 위해 오랫동안 발품을 팔았어요. 직접 제 눈으로 보며 모든 과정을 확인하고, 체험하고, 배우면서 진짜 최고만을 전한다는 저만의 고집! 아마 익히 알고 계실텐데요. 바로 그런 사명감으로 깊은 산중에 위치한 작고 작은 마을에 가서 머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꿀도 와인이나 올리브오일처럼 떼루아 즉 어떤 토양에서 자란 어떤 꽃이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또 그런 꽃들의 화분을 어떤 벌이 가져다 놓고 누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형태의 꿀로 생산하는가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는 것, 가장 신선한 꿀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계절에 따라 어떤 것을 먹을 지 알아야 한다는 것 등등 새로운 사실들을 배우면서 흥미진진이었는데요.

5대째 양봉과 꿀 생산에만 매진해 온 ‘알레마니’ 가족! 적어도 3000번 이상 벌에 쏘였다는 미겔 할아버지와 아들 페란을 필두로 한 온 가족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완전 무장을 하고 로즈마리와 타임 향 가득한 숲속에서 새로운 꿀을 막 물어 나르기 시작한 벌들을 보러 갔던 날은 정말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었죠. 어떤 과정을 통해 꿀이 만들어지는 지 배우며 감사한 마음도 들었고요.

꿀의 효능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죠. 사실 하나하나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이로운 게 많지만 최고는 몸 안의 독소와 염증을 없애는 항염, 항균 기능과 우리 면역체계를 자극해 끌어올린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좋은 꿀을 잘 선택해 먹을 때 말이죠!

이번주 일요일 저녁 10시 라방에서 재미있는 꿀 얘기 나눌 거고요. 미식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드에서 무려 11회나 수상한 ‘알레마니 꿀’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꿀만 엄선해 만든 ‘리미티디 에디션’ 로즈마리 꿀 사전 주문 오픈합니다~

#꿀 #스페인 #리미티드에디션 #그레이트테이스트어워드 #건강 #웰빙 #올라미나 #honey #miel #spain #edicionlimitada #limitededition #health #wellbeing #holamina | Posted on 22/Jun/2024 11: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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