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Young-cheol

Kim Young-cheol Instagram – 꿈을 꾸었다,간밤에.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꿈을.. 그런데 내가 앞부분에 글을쓰며 스포일을 하지 않는가.. 놀라 깼다. 조금 뒤척였다. 글을 읽고 꿈에까지 나타난거보니 재밌었나보다.

시작하자마자 사랑이 시작된다. 각시메뚜기를 아는 이 매력남, 각시메뚜기를 잡아 방목해주고.. 그 뒤로 그녀랑 어떤일이 있었을까? 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서문에 나온 ”로버트 굴릭의 말처럼 내 마음을 아프게 해야 소설이지..“

라디오헤드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연주한 하우스 오브 우드콕을 주인공이 들은 음악을 같이 들어가며.. 난 이 책속으로 빠져들었다.드디어 데이트를 시작하나? 아 “함께하는 첫 식사가 남의 결혼식이라니..” 그리고 피아노와 클래식 이야기까지.. 클라라 슈만 그리고 브람스의 친절한 이야기도 좋았고.. 프리다 칼로를 빗댄 주인공의 처한 상황.. 음악과 미술을 적절히 배치하면서 예술과와 사랑에 빠진 공무원 주인공의 이야기다. 아 반대로 남자가 공무원이고 여자 피아니스트면 또 어떻게 될까? 광화문에 그의 연습실이 없었다면 어찌되었을까?

연주회 티켓을 사랑하는 사람이 준다고 했지만 본인이 사서 가는 “난 이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해” 이런 문장은 임경선의 문체라 난 좋다.

늘 “혼자하는 산책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둘이 하는 산책은 가슴이 일렁이도록 더 좋았다고?” 그래 나가자. 나도 나가봐야 무슨일이 생길테니~ 이 책을 읽는 일요일은 봄이었다. 책 내용처럼 나가야만 했다. 그랬던 내용이 반을 읽다 월요일 되었는데 어제는 거짓말같이 추웠고 겨울이 온듯했고 전기장판을 켜야할 정도로… 그래서 꿈을 꾸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이 참 어렵지, 그럼. 그리고 소설 내용은 아프고 읽히는건 또 쉽고도 술술이다, 그들의 꼬인 내용에 비하면 말이다. 작가 임경선님이 내게 멋진 추천서를 잘 써줘서 아니라. ㅎㅎㅎ 글이 군더더기 없고 갈끔하고 두 주인공의 심리묘사도 좋았다. 참 잘 썼고 잘 읽었다. 사랑에 아파하고 힘들었던 적이 있는 사람들은 많이 공감할것이다.

이제 봄이다. 나도 광화문쪽으로 나가볼까? 그리고 좀 아파했음 좋겠다, 사랑에. #다하지못한말 | Posted on 26/Mar/2024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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