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Chae-kyung Instagram – 후미진 골목에서 지는 해를 보며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꼈다. 골목이 선이고 저 노을이 면이라면 나는 고작 점이겠지. 점으로 태어나 점으로 멸하는 나. 이 생명을 따라 점이 모여 은하수가 될지, 더 숨죽여 몸을 뉘이다가 터져버린 블랙홀이 될지. 고작 이따위 점으로 태어나 살아가고 사라져야 한다면 힘껏 폭발해버려야지. 나는 선도 악도 아닌 무한의 정의가 되어야지. 그깟 점이 이뤄낼 창세기의 선악과. | Posted on 18/Feb/2025 18: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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