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parisienne moment, Morgan. 모르간 이번 fw 촬영도 멋졌다- 겨울에 어울리는 차분한 무드, 압도적인 소재 퀄리티 특히 캐시미어라인은 촬영 내내 손으로 문질문질하던 부드러운 감촉이 잊히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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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전복장김밥 자랑. 내가 만들었지만 증맬루 맛있으따
감태전복장김밥 자랑. 내가 만들었지만 증맬루 맛있으따
연극 덥다 춥다하는 가을, 커튼 사이 햇살에 먼지가 춤을 추는 연습실. 달리며 구르며 감탄하며 골치아파하며 뜨악해하며 웃겨 배아파하며 눈물과 콧물을 닦고 묻히며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일주일이 생경하게 흘러갔다. 잠이 오지 않는 밤같은 작품이었다. 아직 새벽은 멀었으니 남몰래 달콤하고 쓸쓸해도 될 줄 알았건만 부지불식간에 와버린 아침의 빛 앞에 취약과 추악이 낱낱이 드러나버리는, 용감하게 수치스러운 작품. 못난 연수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연수 애증의 연수 진저리가 쳐지도록 싫은 사람이라서, 좋았다. 사랑과 이해를 삼켰다 뱉었다 반복하기가, 구역감을 느끼면서 그 사람 되기가, 내 안의 혐오를 느끼며 닮은 점을 발견하기가. 여정 중에 인생에 몇 번 만나지 못 할 애처로운 순간을 마주했고, 그것을 소중히 집어서는 손빠르게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뒤늦게 해석할 수 있었던, 당시엔 불가해한 분노의 순간도 마주했고, 그것을 반대편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지금에 와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니 두 조약돌이 똑같이 보드랍다. 인생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도 짧은 기간 동안 깊이 사랑한 동료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했다. 나는 이별을 앞에 두고서 소란스러운 인사도 정성스러운 인사도 잘 못하겠다.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그리울지 말하는 일은 왜 이리도 낯뜨거울까. ‘또 보자. 건강하자. 꼭 연락할게’ 속으로만 혼잣말한다. 그래도 선에게만큼은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남겨야하겠는데 그것은 절대로 선이 먼저 그런 포스팅을 했기 때문이다. 낯뜨거운 짓을 잘도 하는 나의 선, 내 특별한 행운 선. 선이 윤정이어서 윤정이 선이어서 정말 감사했어. 그리고 특별히 dh와 yj에게도. 지치고 목마를 때마다 단비같이, 고맙다. 인자는 되앗다. 마무으리. 또 새로운 여정을 가자. 안녕.
공연이 끝나고, 일주일이 생경하게 흘러갔다. 잠이 오지 않는 밤같은 작품이었다. 아직 새벽은 멀었으니 남몰래 달콤하고 쓸쓸해도 될 줄 알았건만 부지불식간에 와버린 아침의 빛 앞에 취약과 추악이 낱낱이 드러나버리는, 용감하게 수치스러운 작품. 못난 연수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연수 애증의 연수 진저리가 쳐지도록 싫은 사람이라서, 좋았다. 사랑과 이해를 삼켰다 뱉었다 반복하기가, 구역감을 느끼면서 그 사람 되기가, 내 안의 혐오를 느끼며 닮은 점을 발견하기가. 여정 중에 인생에 몇 번 만나지 못 할 애처로운 순간을 마주했고, 그것을 소중히 집어서는 손빠르게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뒤늦게 해석할 수 있었던, 당시엔 불가해한 분노의 순간도 마주했고, 그것을 반대편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지금에 와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니 두 조약돌이 똑같이 보드랍다. 인생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도 짧은 기간 동안 깊이 사랑한 동료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했다. 나는 이별을 앞에 두고서 소란스러운 인사도 정성스러운 인사도 잘 못하겠다.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그리울지 말하는 일은 왜 이리도 낯뜨거울까. ‘또 보자. 건강하자. 꼭 연락할게’ 속으로만 혼잣말한다. 그래도 선에게만큼은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남겨야하겠는데 그것은 절대로 선이 먼저 그런 포스팅을 했기 때문이다. 낯뜨거운 짓을 잘도 하는 나의 선, 내 특별한 행운 선. 선이 윤정이어서 윤정이 선이어서 정말 감사했어. 그리고 특별히 dh와 yj에게도. 지치고 목마를 때마다 단비같이, 고맙다. 인자는 되앗다. 마무으리. 또 새로운 여정을 가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