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상을 손에 잡지 못한채 체조 근처에서 서성이고 있어요. 기적같은 이틀을 함께 만들어 주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 복받은 듀오예요, 철없던 둘이 손 잡고 가늘고 길게 가자며 쌓아온 시간이 어느덧 스무 해를 지나다니.. 긴시간 걸어온 만큼 더 성실하게 노래하라고 이따금 버거운 크기의 기회를 주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시간도 소중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그날의 우리가 함께 묻은 타임캡슐이 살며, 버티며 문득 힘이 되어주기를 바랄게요. 사랑합니다! 벌써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