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감사의 끈,
가끔 놓칠 순 있어도 부디 팽개치지 말길
믿음의 끈,
힘이 들 때나 힘이 빠질 때나
언제나 그 한숨과 함께하길
사랑의 끈,
분하더라도 부들거리는 손으로 놓지 아니하며
언젠가 강건한 따뜻함이 되길
이 모든 끈,
가끔 잊어버릴 순 있어도 부디 잃어버리지 말길
하루에 수십 번 세상의 것들에 유유히 휩쓸려도
풀리지 않는 단단한 끈이 되어
하루에 수십 번 원래의 자리로 유유히 당겨지길
하루의 꽃
KILL BILL
KILL BILL
#沖縄
#저수지의개들#쿠엔틴타란티노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4
ㅡ불의 부페
소망교회 앞, 주 찬양하는 뽀얀 아이들의 행렬, 촛불을
들고 억센 바람 속을 걸어간다 태초에
불이 있나니라, 이후의ㅡ
칠흙의 두메 산골을 걸어가다 발견한,
그 희미한 흔들림만으로도
반갑던 먼 곳의 등잔불이여
불빛을 발견한 오징어의 눈깔처럼
눈에 거품을 물고 돌진 돌진
불 같은 소망이 이 백야성을
만들었구나, 부릅뜬 눈의 식욕, 보기만 해도 눈에
군침이 괴는, 저 불의 부페 색의 성찬을 보라
그저 불밝히기 위해 심지 돋우던 시절은 지났다
매서운 한강 똥바람 속
촛불의 아이들은 너무도 당당해 보인다
그들을 감싸고 있는 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수정 샹들리에이므로
풍전등화, 불을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었다
이젠 바람도 불과 함께 놀아난다
휘황찬란 늘어진 샹들리에 주위에 붙은 똥파리
불의 소망 근처에서
불의 구린내를 빠는 똥파리의
윙윙 날개 바람
바람 속으로 빽이 든든한
촛불들이 기쁘다 구주 기쁘다
걸어간다, 보무도 당당히, 오징어의 시커먼 눈들이
신바람으로 몰려가는, 불의 부페 파티장 쪽으로
#바람부는날이면압구정동에가야한다
#유하시집
#시간나실때읽어보세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4
ㅡ불의 부페
소망교회 앞, 주 찬양하는 뽀얀 아이들의 행렬, 촛불을
들고 억센 바람 속을 걸어간다 태초에
불이 있나니라, 이후의ㅡ
칠흙의 두메 산골을 걸어가다 발견한,
그 희미한 흔들림만으로도
반갑던 먼 곳의 등잔불이여
불빛을 발견한 오징어의 눈깔처럼
눈에 거품을 물고 돌진 돌진
불 같은 소망이 이 백야성을
만들었구나, 부릅뜬 눈의 식욕, 보기만 해도 눈에
군침이 괴는, 저 불의 부페 색의 성찬을 보라
그저 불밝히기 위해 심지 돋우던 시절은 지났다
매서운 한강 똥바람 속
촛불의 아이들은 너무도 당당해 보인다
그들을 감싸고 있는 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수정 샹들리에이므로
풍전등화, 불을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었다
이젠 바람도 불과 함께 놀아난다
휘황찬란 늘어진 샹들리에 주위에 붙은 똥파리
불의 소망 근처에서
불의 구린내를 빠는 똥파리의
윙윙 날개 바람
바람 속으로 빽이 든든한
촛불들이 기쁘다 구주 기쁘다
걸어간다, 보무도 당당히, 오징어의 시커먼 눈들이
신바람으로 몰려가는, 불의 부페 파티장 쪽으로
#바람부는날이면압구정동에가야한다
#유하시집
#시간나실때읽어보세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4
ㅡ불의 부페
소망교회 앞, 주 찬양하는 뽀얀 아이들의 행렬, 촛불을
들고 억센 바람 속을 걸어간다 태초에
불이 있나니라, 이후의ㅡ
칠흙의 두메 산골을 걸어가다 발견한,
그 희미한 흔들림만으로도
반갑던 먼 곳의 등잔불이여
불빛을 발견한 오징어의 눈깔처럼
눈에 거품을 물고 돌진 돌진
불 같은 소망이 이 백야성을
만들었구나, 부릅뜬 눈의 식욕, 보기만 해도 눈에
군침이 괴는, 저 불의 부페 색의 성찬을 보라
그저 불밝히기 위해 심지 돋우던 시절은 지났다
매서운 한강 똥바람 속
촛불의 아이들은 너무도 당당해 보인다
그들을 감싸고 있는 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수정 샹들리에이므로
풍전등화, 불을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었다
이젠 바람도 불과 함께 놀아난다
휘황찬란 늘어진 샹들리에 주위에 붙은 똥파리
불의 소망 근처에서
불의 구린내를 빠는 똥파리의
윙윙 날개 바람
바람 속으로 빽이 든든한
촛불들이 기쁘다 구주 기쁘다
걸어간다, 보무도 당당히, 오징어의 시커먼 눈들이
신바람으로 몰려가는, 불의 부페 파티장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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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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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앞, 주 찬양하는 뽀얀 아이들의 행렬, 촛불을
들고 억센 바람 속을 걸어간다 태초에
불이 있나니라, 이후의ㅡ
칠흙의 두메 산골을 걸어가다 발견한,
그 희미한 흔들림만으로도
반갑던 먼 곳의 등잔불이여
불빛을 발견한 오징어의 눈깔처럼
눈에 거품을 물고 돌진 돌진
불 같은 소망이 이 백야성을
만들었구나, 부릅뜬 눈의 식욕, 보기만 해도 눈에
군침이 괴는, 저 불의 부페 색의 성찬을 보라
그저 불밝히기 위해 심지 돋우던 시절은 지났다
매서운 한강 똥바람 속
촛불의 아이들은 너무도 당당해 보인다
그들을 감싸고 있는 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수정 샹들리에이므로
풍전등화, 불을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었다
이젠 바람도 불과 함께 놀아난다
휘황찬란 늘어진 샹들리에 주위에 붙은 똥파리
불의 소망 근처에서
불의 구린내를 빠는 똥파리의
윙윙 날개 바람
바람 속으로 빽이 든든한
촛불들이 기쁘다 구주 기쁘다
걸어간다, 보무도 당당히, 오징어의 시커먼 눈들이
신바람으로 몰려가는, 불의 부페 파티장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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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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