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 Ja-cheol Instagram – 맞다.. 독일에서의 약9년은 나에게도 전쟁과도 같은 시간이였다. 재성이가 해쳐나가는 그 시간들이 때론 고독하고 외롭고 힘들지만 한번뿐인 삶에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절대 후회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믿기에 더욱더 응원해주고싶다.
꿈을 쫒아가는 삶을 살며 때론 그 꿈안에 살고 있다는건 말 할수 없을만큼 감사한 일이다.
돌이켜보면…
사실 눈물을 한바가지 흘려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나는 더 즐기지 못했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만 한다는 생각만으로 버텼던 시간이 너무 많았었다.
그런데 나는 다시 돌아갈 수가 없다… 더 감사하고 더 즐겼더라면…. 하지만 나에게 그시간은 이미 끝났다. 이곳 카타르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려 내 자신을 다독이며 내 스스로 이젠 멈추자고 말하는 순간까지 감사하며 더 즐기고 최선을 다 할뿐이다. 비단 재성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떠나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싸워가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한다.
성공과 실패?
그리고 내가 아닌 타인의 비난과 질타?
너무 신경쓰지말자.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는 길을 간다면 모든게 과정일 뿐이다.
그리고 이 과정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내 삶이고 추억이다.
#전북과킬에서는경기를위한훈련을했다면마인츠에서는훈련을위한훈련을했다 | Posted on 28/Dec/2021 17: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