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o Ji-woong Instagram – 책을 덮고 무거운 눈꺼풀을 부비며 마시던 커피잔을 씻어 찬장에 가지런히 올려두는 사람.
영업을 마치고 가게에 불을 끄며 혹시 뭔가 잊은 게 있는지 곰곰히 떠올려보는 사람.
천둥과 번개가 몰아치는 캄캄한 밤, 잠에 들기 전에 혹시 몰라 창문이 모두 닫혔는지
확인하고 두꺼비집에 전원을 내리며 무사히 다음 날을 맞을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해묵은 오늘을 어제로 갈무리하며 조용히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내가 미처 마치지 못한 것이 있지 않은가, 라는 아주 조금의 불안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마술 같은 힘을 빌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려는 희망이 함께 합니다.
2022년 올해의 마지막 한 주가 밝았습니다.
이미 지나가 바꿀 수 없음에도 나를 괴롭히는 것들로부터 생각을 끊어내고
지금 이 순간의 작은 행복들에 기뻐하며
조용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해를 기다리는 일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프닝 곡 soul cake – sting
#허지웅쇼 #sbs라디오 | Posted on 26/Dec/2022 06:5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