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o Ji-woong Instagram – 높은 곳에 사는 사람과 땅에 붙어 사는 사람에게 서로 다른 중력이 작용할까요.
지표면으로부터 멀어지니 과연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장 높은 건물이 1km를 넘지 않고 가장 높은 산 또한 10km를 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지구의 반지름은 6400km이죠.
제 아무리 높아봤자 겸허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사실상 같은 중력을 감당해야 합니다.
빛과 시간의 흐름조차 중력에 의해 휘어지고 느려집니다. 회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것 가운데 이렇게 중력처럼 모두가 똑같이 감당해야 하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도 법이 아닐까요. 적어도 취지는 그렇습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고 엄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1천 373명이 신년특사로 사면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국정농단 세력을 비롯해 갖가지 비리로 얼룩진 정치인들이 포함됐습니다.
우리 세금을 들여 긴 시간 동안 법체계를 통해 검증한 죄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수십억의 미납 벌금이 면제되고 복권되고 풀려났습니다.
매번 정권의 얼굴과 색깔을 가리지 않고 흡사 리셋버튼과 같은 정치인과 경제사범의 사면을 마주할 때마다
소시민이 느끼는 법의 무게와 그들에게 적용된 법의 무게 사이에 많은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오래 전 사라진 줄 알았던 신분의 상하라는 게 그들에게만 허락된 다른 중력처럼 작용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대체 얼마나 높은 곳에서 살고 있는 걸까요. #허지웅쇼 #sbs라디오 | Posted on 29/Dec/2022 05:58:11
Home Actor Heo Ji-woong HD Instagram Photos and Wallpapers March 2023 Heo Ji-woong Instagram - 높은 곳에 사는 사람과 땅에 붙어 사는 사람에게 서로 다른 중력이 작용할까요.
지표면으로부터 멀어지니 과연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장 높은 건물이 1km를 넘지 않고 가장 높은 산 또한 10km를 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지구의 반지름은 6400km이죠.
제 아무리 높아봤자 겸허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사실상 같은 중력을 감당해야 합니다.
빛과 시간의 흐름조차 중력에 의해 휘어지고 느려집니다. 회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것 가운데 이렇게 중력처럼 모두가 똑같이 감당해야 하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도 법이 아닐까요. 적어도 취지는 그렇습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고 엄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1천 373명이 신년특사로 사면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국정농단 세력을 비롯해 갖가지 비리로 얼룩진 정치인들이 포함됐습니다.
우리 세금을 들여 긴 시간 동안 법체계를 통해 검증한 죄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수십억의 미납 벌금이 면제되고 복권되고 풀려났습니다.
매번 정권의 얼굴과 색깔을 가리지 않고 흡사 리셋버튼과 같은 정치인과 경제사범의 사면을 마주할 때마다
소시민이 느끼는 법의 무게와 그들에게 적용된 법의 무게 사이에 많은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오래 전 사라진 줄 알았던 신분의 상하라는 게 그들에게만 허락된 다른 중력처럼 작용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대체 얼마나 높은 곳에서 살고 있는 걸까요. #허지웅쇼 #sbs라디오
Heo Ji-woong Instagram – 높은 곳에 사는 사람과 땅에 붙어 사는 사람에게 서로 다른 중력이 작용할까요. 지표면으로부터 멀어지니 과연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장 높은 건물이 1km를 넘지 않고 가장 높은 산 또한 10km를 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지구의 반지름은 6400km이죠. 제 아무리 높아봤자 겸허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사실상 같은 중력을 감당해야 합니다. 빛과 시간의 흐름조차 중력에 의해 휘어지고 느려집니다. 회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것 가운데 이렇게 중력처럼 모두가 똑같이 감당해야 하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도 법이 아닐까요. 적어도 취지는 그렇습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고 엄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1천 373명이 신년특사로 사면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국정농단 세력을 비롯해 갖가지 비리로 얼룩진 정치인들이 포함됐습니다. 우리 세금을 들여 긴 시간 동안 법체계를 통해 검증한 죄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수십억의 미납 벌금이 면제되고 복권되고 풀려났습니다. 매번 정권의 얼굴과 색깔을 가리지 않고 흡사 리셋버튼과 같은 정치인과 경제사범의 사면을 마주할 때마다 소시민이 느끼는 법의 무게와 그들에게 적용된 법의 무게 사이에 많은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오래 전 사라진 줄 알았던 신분의 상하라는 게 그들에게만 허락된 다른 중력처럼 작용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대체 얼마나 높은 곳에서 살고 있는 걸까요. #허지웅쇼 #sbs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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