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Sulla Instagram – 여름을 기다리며 새 산문집을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끝내주는 인생』입니다. 이토록 신기루 같은 제목을 감당하는 이야기란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몸과 마음을 이리저리 굴리며 쓴 책이에요. 새로 쓴 글들과 오랫동안 다듬어 온 글들을 모아 엮었습니다.
저의 20대가 담긴 산문집 『일간 이슬아 수필집』과 『심신 단련』도 각별하지만 이번 책은 제가 쓴 산문집 중 단연코 가장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저의 생과 독자님들의 생이 서로를 알아보는 책일 거라고 짐작해 보아요.
오늘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서점별로 굿즈와 이벤트가 다르니 살펴봐주셔요. 끝내주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랄게요.
글: 이슬아 @sullalee
사진: 이훤 @__leehwon
편집: 김진형 @a_topos_
디자인: 박연미 @yeonmipark
마케팅: 이형준 @joon__snow 나영균 @youngk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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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산문집 – 『끝내주는 인생』
“우리는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드는 게
기쁜 일인지 슬픈 일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삶이 기쁨인지 슬픔인지 구분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아는 것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듯이.”
2023년 첫여름, 이 시대 가장 뜨거운 작가이자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는 부지런한 혁명가”로 호명되는 이슬아 작가의 산문집 『끝내주는 인생』이 출간되었다. 2018년 셀프 연재 프로젝트 ‘일간 이슬아’로 출판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이슬아가 데뷔한 지 다섯 해가 되었다. 이슬아는 산문은 물론, 인터뷰, 서평, 칼럼, 소설, 드라마로 글쓰기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며, 바야흐로 ‘이슬아의 시대’라고 할 만한 굳건한 성취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이슬아는 성취의 자리에 오래 머물 생각이 없다.
이슬아는 불공정한 현재와 기후재난의 미래 사이에서, ‘이슬아의 유래’와 ‘잊힌 여자의 계보’를 쫓으며 ‘신인(新人)’의 각오를 다진다. 오랜 친구 앞에서 쉬이 무너지기도 하고 한껏 야해지기도 하면서 우정의 새로운 면모를 부지런히 찾아낸다. 자신을 향해 뜨겁게 환호하거나 차갑게 폄훼하는 익명의 대중이 아니라 태권도장 아이들, 요가원 언니들과 일상의 우정을 쌓는다. 전업작가의 삶을 불안해하면서도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과 지구의 안위를 헤아리고 당부한다. 오늘도 뛰고 쓰고 노래하며 끝내주는 인생을 가슴에 품는다. 이 산문집은 ‘일간 이슬아’ 너머, 더 깊고 넓고 고유하게 펼쳐질 이슬아의 세계에 관한 끝내주는 은유다.
#끝내주는인생 #디플롯 | Posted on 30/Jun/2023 15: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