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리허설 사진이 몇 장 안 돼서, 아쉬운 대로 일단 업로드! 그랜드 피아노 칠 수 있어서 엄청 좋았당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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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화려한 개막식!! 현장을 전합니다! 연합뉴스 오보람 기자님 기사 가져왔습니당😝 변영주 감독님과 봉태규 배우님의 점점 맞아들어가는 진행 호흡 최고였고요 홍보대사 옥자연의 설레는 인사 정말 떨렸고요 올해의 보이스 시상식에선 괜히 눈물도 찔끔했답니다. 박남옥상을 수상하신 김보람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 한 주 정—말 기대가 됩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만나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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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에는 두 편의 연극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젓번 작품은 지난 주에 마친 이었고, 이제 로 관객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말에 이르러서는 두 편의 작품을 동시에 하루 14시간이상을 연습하느라 몹시 힘들었는데, 이제 한 작품을 마쳐서 체력이 좀 보충되고 있습니다. 심한 감기가 찾아왔었는데, 다행히 낫고 있습니다.(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은 1923년에 쓰여진 희곡이었습니다. 조선 사회와 문단의 학대를 받으며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재능을 짓밟혀버린 작가로 알려진 김명순의 작품입니다. 그 고통스러운 삶을 마주하는 일은 저에게도 고통스러웠지만, ‘가냘픈 그림자같은 행복’을 맛보곤 했습니다. 그 탁월하고 아름다운 옛 문장들, 내 입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 한마디에 안일한 거짓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김명순 대신 소리칠 수 있기를, 조금이나마 김명순과 세상의 많은 ‘성실’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무대에 섰습니다. 는 2023년에 쓰여진 작품입니다. 참사와 분열과 혐오와 무력함 등 우리가 함께 겪은 사건들과 개인적인 내면의 경험들을 느리게, 다정하게, 잔잔하게 마주하는 작품입니다. 그 마주함을 위해 그에 맞는 형식을 찾고, 낯선 발화 방식과 소통 방식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 공연의 부차적인 효과가 아니라 가장 우선되는 중요한 목표가 될 수도 있을까? 그 마음으로 관객을 만날 때 우리 사이에는 또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설레는 마음, 긴장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두 편의 연극을 한 달 안에 올리게 되었지만, 어느 하나 허투로 하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곧, 극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