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요즈음 일기 너의 글자는 반항이다. 너의 편지는 노여움이다. 나라는 존재를 그렇게 달래어본다. 어디까지, 언제까지 나의 노여움을 마주쳐야하나. 장면장면마다 나는 그 분노와 노여움을 주워본다. 한 가닥 한 가닥. 제 쓸모를 다 하여 떨어진 머리카락 처럼 나는 이 쓸모없는 것들을 주워본다. 그 생애를 알지못하지만 나는 가엽게 주워본다. 오는 길은 험하지 않았니. 내가 주워모은 이 험한 것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한다. 나에게 오려고 생애를 모르고 달려든 것들에게. 나의 글자는 그렇게 분노를 써내려가고 그 편지는 노여움이 된다. 내 존재는 그렇게 쓰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