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중 하나에 가 실렸다고 누가 보내주심. 재석이형이 쓴 랩 부분도 들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를 되돌아보는 노래에 과연 중2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중2님들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처진달팽이 #유재석 #이적 #말하는대로 #무한도전 #음악교과서 #왼손잡이와거위의꿈등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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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단어들 #상처 #그렇습니다선생님 #저는초등학교를다시다녀야겠어요 초2 둘째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1학년 때의 인성교육 시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이에 사람을 그리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하며 종이를 구겨보세요. 다음엔 좋은 말을 하며 종이를 다시 펼치세요. 어때요. 구겨졌던 흔적이 남아 있죠? 그래요. 나쁜 말을 해버리고 나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상처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친구한테 나쁜 말을 하면 안 되겠죠?”
잡았다. 역사적일 것만 같은 순간. 숫자에 불과할지라도, 포착해두고 싶었다. 먼훗날 이 게시물 보며 오늘을 기억하려나. #20220222222222 #thankstonaver #2222년을부탁해
#이적의단어들 #눈물 오래전, 정말 즐거운 술자리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던 친구가 있었다. 다들 놀라 왜 우냐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했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오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걱정도 팔자다, 우리 인생 시작에 불과하다 소리치면서 건배를 했지만, 이제는 안다. 그 눈물에 일리가 있었음을. 이십대 젊은이를 감상에 빠지게 한 것은 취기였겠지만, 그 너머엔 삶의 유한성에 대한 정신 번쩍 나는 깨달음이 있었다는 것을.
어제 포스트를 보시고 다른 음악교과서 속 제 노래들을 보내주셨어요. 다 저작자 승인을 거치지만 머릿속에 저장되지 않았던 것을 사진으로 확인시켜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의 저작권료는 아주 적습니다. 교육용의 의미가 더 중요해서. ☺️) #음악교과서 #이적 #그이적이이이적인지알까 #아니이적은알까 #엄청원로인줄아는거아닐까 #그래도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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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단어들 #원만 #圓滿 둥글어진다는 건 무뎌진다는 걸까. 아니 뾰족했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섬세하게 느낀다는 거겠지. 2차원에서 별모양이 선으로 그린 땅 위를 구른다고 생각해보자. 뾰족하게 튀어나와 땅에 닿는 부분과 아예 안 닿는 부분이 극단적으로 나뉘어, 닿는 부분은 무척 민감하지만 안 닿는 부분은 한없이 둔감할 게다. 반면 둥근 원이 구를 땐 모든 부분이 빠짐 없이 닿으며 땅 위의 전부를 느낄테니, 무릇 뾰족한 사람을 두려워 말고 둥글둥글한 사람을 어려워하라. 그는 사실 모든 걸 파악하고 예민하게 주시하는 이다.
후배가 TV 보다가 귀엽다며 찍어서 보냈다. 만 23세의 청년들이 “그땐 그랬지”라고 노래하는 장면을 이제 되돌아보며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묘한 순환. #카니발 #이적 #김동률 #그땐그랬지 #요즘너무추억무드인데
후배가 TV 보다가 귀엽다며 찍어서 보냈다. 만 23세의 청년들이 “그땐 그랬지”라고 노래하는 장면을 이제 되돌아보며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묘한 순환. #카니발 #이적 #김동률 #그땐그랬지 #요즘너무추억무드인데
#이적의단어들 #근심 마음엔 근심의 방이 있지. 늘 무엇으로든 꽉 차 있어. 한두가지 근심을 겨우 흘려보낸 뒤, 혹시나 들여다보면 새 근심이 차 오르고. 방을 없앨 수 없단 건 나도 알아. 방문을 열지 않으려 애쓸 뿐. 다만 얄궂게도 문이 잠기질 않아, 매일 밤 삐그덕 소리와 함께, 근심은 또 슬그머니 흘러나오네. 오늘도 우리 모두 건투를 빈다.
오늘 하루 불초소생의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팬여러분의 사랑이 가득한 하루였어요!! 힘이 막 나는 하루!! 🎂❤️☺️🎉 #조선시대아님 #구한말아님 #개화기아님 #돌아니라돐이던시절 #불과얼마전임 #내손을떠나구천을떠돌다다시내손으로돌아온귀한돌사진 #모두행복하세요 #해피적스데이 #mybirthday #thankyoueveryone #iloveyou
#이적의단어들 #욕심 욕심이 없어 보이려는 것도 나의 욕심. 어쩌면 가장 정직하지 못한 못난 욕심. 그렇다고 누가 마냥 욕심 부리는 건 참지 못하겠으니, 다만 욕심을 참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하는 작은 욕심.
오늘(6/11)과 다음주 토요일(6/18) 이 방송됩니다. 멋진 후배들이 제 노래를 재해석한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집니다. 물론 제 무대도 있구요.😆 함께 만들어주신 음악가들, 제작진,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KBS 2TV 저녁 6:10. 기대해주세요. 영상은 그날 플레이됐던 저의 지난 날.☺️ #불후의명곡 #이적 #곽진언 #한해 #정세운 #이승윤 #허각 #포르테디콰트로 #강승윤 #정인 #박재정 #오반 #피아노맨 #빅마마이지영 #정동하 #지창욱
#이적의단어들 #삼시세끼 아침엔 ‘아침식사 거르면 머리도 안 돌고 점심 저녁 폭식하게 되니 든든히 먹자.’ 점심엔 ‘지금 부실하게 먹으면 저녁 때 과식할테니 저녁 생각 안 날 만큼 넉넉히 먹자.’ 저녁 때 밖에선 ‘술 한잔 하는데 안주 안 먹으면 위도 상하고 급히 취하니 잘 챙겨 먹자.’ 집에선 ‘애들 앞에서 깨작거리는 모습 보이면 교육상 안 좋으니 복스럽게 먹자.’ 나의 삼시세끼. 대체 다이어트는 어떻게들 하는 걸까? 초인은 멀리 있지 않다.
#이적의단어들 #휴지 #toiletpapertheory 경제학자 K는 경기 흐름을 파악할 때 ‘공중화장실 휴지’에 주목한다고 말한다. “가는 곳마다 휴지가 충분히 있다면 당연히 호황이지요. 하지만 비치된 휴지를 몰래 집에 가져가는 사람이 늘고, 휴지를 제때 공급할 예산이 따라주지 않아 텅빈 휴지걸이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위기입니다. 어쩔 수 없이 설치한 공중화장실 앞의 휴지자판기에조차 휴지가 떨어지고 마트에도 동이 나 사람들이 꼭 개인휴지나 그 대용품을 들고 다닌다? 이미 늦었어요. 대공황이 올 겁니다. 그나저나 옆 칸의 신사분, 지금이 그 중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휴지 남은 것 있습니까?”
#이적의단어들 #균형 클레어 풀리의 와 김혼비의 을 동시에 읽는다. 영국과 한국의 끝내주는 입담꾼들이, 각각 술로부터의 탈출과 술을 향한 애정에 대해 유머러스하면서도 강렬하게 묘사한다. 두 책을 함께 읽는 건 내 안에 있는 기묘한 균형감각의 방증이다. 정치성향이 서로 많이 다른 두 종류의 종이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이 아슬아슬한 균형감 혹은 기계적 중립성은 나를 어디로 데리고 갈까. 다시 말해 올 한 해 술을 ‘적당히’ 줄이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