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Young-sun Instagram – #하바드리포트
– 칩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와의 대화
– “미중갈등으로 한국 Squeeze 되었다”
– “중국에 있는 D램 시설이 중국정부에 인질로 잡혀있다. ”
– “한국정부, 기업 백악관은 물론 의회설득 노력도 좀 더 기울여야.
9월초 하바드 반도체 심포지엄에서 ”칩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를 만났다. 그는 1세션 사회자로 참석했었다. 명함을 교환하고 며칠지나서 그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반도체와 관련하여 인사이트 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하바드스퀘어 근처 식당에서 만나 1시간 반 가량 얘기를 나누었다.
책 ”칩워“ 는 7년 걸려서 쓰여졌다. 러시아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인 그가 초반에 반도체산업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반도체가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데 동아시아 국가들은 반도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미국인들은 기술을 생각할때 소프트웨어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반도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책을 쓰게 됐다.”고 그 동기를 설명했다.
최근 미중갈등으로 한국이 어떻게 상황을 느끼고 있는지 크리스 밀러는 우선 그것이 제일 궁금했다.
“매우 힘들다”
고 답변했더니 크리스 밀러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Squeeze 되었다”는 표현을 썼다. 또한 “중국에 있는 D램 시설이 중국정부에 인질로 잡혀있다.”고 했다.
“D램 시설이 중국에 인질로 잡혀있다”는 표현이 내 뇌리를 쳤다.
이는 2020년 SK하이닉스의 미국 인텔 다렌 공장인수가 실패 였다는 것을 표현하는 우회적 표현인 것으로 해석된다.
크리스 밀러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목매고 있는 중국반도체 공장 장비반입 유예조치와 관련해서는 “더 연장해 줄 것” 이라고 봤다.
그러나 “내년 대선에서 만약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더 제한적이고 더 엄격한 규제가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 밀러는 “한국정부와 기업이 백악관은 물론 미 의회를 설득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달말 1박 2일 체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 Posted on 03/Oct/2023 00:1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