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서출판 해냄 편집부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이외수 산문집 한 줄로 하루 버티기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가 4쇄에 돌입했답니다. 정초부터 기쁨 만발입니다. 요즘처럼 책이 소외받는 시대에 4쇄라니,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께도 축복과 행운과 기쁨과 사랑이 만발하기를 기원합니다.
어제 도서출판 해냄 편집부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이외수 산문집 한 줄로 하루 버티기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가 4쇄에 돌입했답니다. 정초부터 기쁨 만발입니다. 요즘처럼 책이 소외받는 시대에 4쇄라니,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께도 축복과 행운과 기쁨과 사랑이 만발하기를 기원합니다.
어제 도서출판 해냄 편집부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이외수 산문집 한 줄로 하루 버티기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가 4쇄에 돌입했답니다. 정초부터 기쁨 만발입니다. 요즘처럼 책이 소외받는 시대에 4쇄라니,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께도 축복과 행운과 기쁨과 사랑이 만발하기를 기원합니다.
어제 도서출판 해냄 편집부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이외수 산문집 한 줄로 하루 버티기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가 4쇄에 돌입했답니다. 정초부터 기쁨 만발입니다. 요즘처럼 책이 소외받는 시대에 4쇄라니,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께도 축복과 행운과 기쁨과 사랑이 만발하기를 기원합니다.
어제까지 추적추적 내리던 겨울비가 오늘은 희끗희끗 눈발로 변해 흩날립니다. 어제 추적추적 내리던 겨울비는 지금쯤 분명히 얼음으로 변해 버렸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희끗희끗 날리는 눈발은 분명히 그 얼음 위에 덮여서 위험을 안전으로 감쪽같이 위장하고 있을 겁니다. 당연히 모든 길들이 엄청나게 미끄럽겠지요. 자칫 방심했다가는 타박상을 입거나 골절상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런 날에는 가급적이면 외출하지 말아야합니다. 타박상이나 골절상을 입게 되면 개고생은 보증수표, 발모가지에 기브스를 하든지 대가리에 붕대를 처감은 채로, 봄이 올 때까지, 두문불출 집필실이나 지키고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날은 누구라도 방문해 주시면 매우 기쁘고 반가울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누군가를 절실하게 기다리는 날은 대개 아무도 오지 않은 채로 날이 저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도 문학관 문은 활짝 열어 두겠습니다. 누구든 오시면 연락 주세요. 발모가지가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디자이너 감성모자 루이엘을 사랑하는 8선녀 모임에 초대되어 푸짐한 식사를 대접받고 멋진 모자도 선물받았습니다. 어울리나요.
겨울비 내리는 날
즉흥시 한 수 올립니다.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겨울비 싸늘한 비수로
내 살을 도려낸다
제기럴
도대체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비가 와도 뼈저리게 아프고
눈이 와도 뼈저리게 아프냐
하늘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고
땅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냐
진통제도 듣지 않는 인생 말년
어느날 불현듯 궁금해서 근황을 알아보면
아뿔사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지인들은
기별도 없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는 소식
눈이 오기를 기다리면 비가 내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면 눈이 내리는
내 팔자는 개팔자
술에 절어 노숙자로 살던 젊은날에도
늙고 병들어 홀로 불편한 거동으로
누추하게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아무리 착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살아도
내 편이 아니었다
어금니를 악물고 혼자
미어지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존버
존버만이 내 인생의 경전이었다 이 외 수
겨울비 내리는 날
즉흥시 한 수 올립니다.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겨울비 싸늘한 비수로
내 살을 도려낸다
제기럴
도대체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비가 와도 뼈저리게 아프고
눈이 와도 뼈저리게 아프냐
하늘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고
땅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냐
진통제도 듣지 않는 인생 말년
어느날 불현듯 궁금해서 근황을 알아보면
아뿔사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지인들은
기별도 없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는 소식
눈이 오기를 기다리면 비가 내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면 눈이 내리는
내 팔자는 개팔자
술에 절어 노숙자로 살던 젊은날에도
늙고 병들어 홀로 불편한 거동으로
누추하게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아무리 착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살아도
내 편이 아니었다
어금니를 악물고 혼자
미어지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존버
존버만이 내 인생의 경전이었다 이 외 수
겨울비 내리는 날
즉흥시 한 수 올립니다.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겨울비 싸늘한 비수로
내 살을 도려낸다
제기럴
도대체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비가 와도 뼈저리게 아프고
눈이 와도 뼈저리게 아프냐
하늘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고
땅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냐
진통제도 듣지 않는 인생 말년
어느날 불현듯 궁금해서 근황을 알아보면
아뿔사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지인들은
기별도 없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는 소식
눈이 오기를 기다리면 비가 내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면 눈이 내리는
내 팔자는 개팔자
술에 절어 노숙자로 살던 젊은날에도
늙고 병들어 홀로 불편한 거동으로
누추하게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아무리 착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살아도
내 편이 아니었다
어금니를 악물고 혼자
미어지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존버
존버만이 내 인생의 경전이었다 이 외 수
겨울비 내리는 날
즉흥시 한 수 올립니다.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겨울비 싸늘한 비수로
내 살을 도려낸다
제기럴
도대체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비가 와도 뼈저리게 아프고
눈이 와도 뼈저리게 아프냐
하늘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고
땅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냐
진통제도 듣지 않는 인생 말년
어느날 불현듯 궁금해서 근황을 알아보면
아뿔사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지인들은
기별도 없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는 소식
눈이 오기를 기다리면 비가 내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면 눈이 내리는
내 팔자는 개팔자
술에 절어 노숙자로 살던 젊은날에도
늙고 병들어 홀로 불편한 거동으로
누추하게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아무리 착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살아도
내 편이 아니었다
어금니를 악물고 혼자
미어지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존버
존버만이 내 인생의 경전이었다 이 외 수
겨울비 내리는 날
즉흥시 한 수 올립니다.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겨울비 싸늘한 비수로
내 살을 도려낸다
제기럴
도대체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비가 와도 뼈저리게 아프고
눈이 와도 뼈저리게 아프냐
하늘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고
땅에 존재하는 것들도 아픔 뿐이냐
진통제도 듣지 않는 인생 말년
어느날 불현듯 궁금해서 근황을 알아보면
아뿔사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지인들은
기별도 없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는 소식
눈이 오기를 기다리면 비가 내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면 눈이 내리는
내 팔자는 개팔자
술에 절어 노숙자로 살던 젊은날에도
늙고 병들어 홀로 불편한 거동으로
누추하게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저 하늘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었다
아무리 착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살아도
내 편이 아니었다
어금니를 악물고 혼자
미어지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존버
존버만이 내 인생의 경전이었다 이 외 수
출입문을 민다. 안 열린다. 당기세요 라는 딱지가 붙어있다. 당기세요 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문은 밀 때가 많고 미세요 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문은 당길 때가 많다. 번번이 상황이 어긋난다. 자주 내가 천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도 인생을 살기에는 큰 불편이 없다. 그게 또 희한하다.
출입문을 민다. 안 열린다. 당기세요 라는 딱지가 붙어있다. 당기세요 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문은 밀 때가 많고 미세요 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문은 당길 때가 많다. 번번이 상황이 어긋난다. 자주 내가 천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도 인생을 살기에는 큰 불편이 없다. 그게 또 희한하다.
감성마을에는 싸락눈이 내리고 그대는 오늘도 기별이 없고 나는 불현듯 쓸쓸해서 막걸리나 한잔 마셔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젊은 시절에는 굶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거창한 철학이나 건강관리 때문이 아니라 가난에 의한 결핍 때문이었습니다. 이틀 정도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도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물론 허기는 느껴졌지만 견딜만 했다는 얘기입니다. 30대를 거쳐 40대를 넘어설 때까지 집안에 충분히 먹거리가 비축되어 있는데도 거의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옛날에는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에 끌려가면 잠을 안 재우거나 배를 곯리는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내기도 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고문이라면 제게서는 절대로 자백을 받아낼 수가 없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조물주가 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간을 설계했다는 사실에 수시로 분노와 원망과 참혹을 느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끼니 때마다 맛집만 찾아다닐 정도입니다.
의식주는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이며 불행과 행복을 가름하는 잣대입니다. 앞으로는 잘 먹고 잘 입고 잘 자면서 살겠습니다. 그래도 존버정신을 버리지는 않겠습니다. 날마다 기쁜 일만 그대에게.